몬스테라 공중뿌리 잘라도 될까? 자르는 방법과 관리 주의점
몬스테라를 키우다 보면 줄기 마디에서 갈색의 기다란 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짧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화분 밖으로 길게 뻗거나 바닥까지 내려오기도 합니다. 이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몬스테라 공중뿌리를 잘라도 괜찮을까?”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길어져 관리가 불편한 몬스테라 공중뿌리는 일부 잘라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중뿌리는 식물이 자연스럽게 만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보이는 대로 모두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중뿌리를 그대로 두는 방법과 자르는 방법, 화분이나 지지대로 유도하는 방법까지 알고 나면 훨씬 편하게 관리 할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공중뿌리 잘라도 될까?
공중뿌리가 지나치게 길어 바닥에 닿거나 가구 사이로 들어가는 등 관리하기 불편하다면 필요한 부분을 잘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중뿌리는 단순히 보기 싫어서 생기는 불필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자연에서는 몬스테라가 다른 구조물을 붙잡고 자라는 데 이용하기 때문에 특별히 방해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두어도 괜찮습니다.
짧은 공중뿌리까지 전부 제거할 필요도 없습니다. 관리가 어려울 정도로 길어진 뿌리만 선택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중뿌리가 여러 개 있다고 해서 한 번에 모두 잘라낼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가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손보는 방식이 관리하기도 편합니다.
몬스테라 공중뿌리 자르는 방법
공중뿌리를 자르기로 했다면 먼저 깨끗한 가위나 전지가위를 준비합니다. 식물 조직에 직접 닿는 도구이므로 사용하기 전에 날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중뿌리가 나오는 줄기 자체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정리가 필요한 뿌리 부분을 잘라줍니다. 줄기의 마디를 깊숙하게 파내듯 자르기보다는 줄기와 공중뿌리를 정확히 구분한 뒤 뿌리 부분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를 때 공중뿌리를 억지로 잡아당기거나 뜯는 것은 피합니다. 필요한 부분을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주는 편이 낫습니다.
정리한 뒤에는 평소와 같은 환경에서 관리하면 됩니다. 공중뿌리를 잘랐다는 이유로 물을 더 많이 주거나 비료를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린 부분이 계속 젖어 있지 않도록 하고 평소처럼 적절한 통풍을 유지해 주세요.
공중뿌리를 자르지 않고 관리하는 방법
길어진 공중뿌리를 꼭 잘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치와 길이가 적당하다면 화분의 흙 쪽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단단해진 공중뿌리를 억지로 꺾거나 심하게 구부리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움직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천천히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에 수태봉이나 식물 지지대를 사용하고 있다면 공중뿌리를 지지대 쪽으로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몬스테라가 위쪽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옆으로 넓게 퍼지는 줄기를 정리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식물이 커질수록 공중뿌리만 계속 잘라내기보다는 몬스테라가 타고 자랄 수 있는 지지 환경을 함께 만들어주는 방법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공중뿌리가 많으면 분갈이를 해야 할까?
공중뿌리가 많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분갈이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갈이가 필요한지는 공중뿌리의 개수보다 화분 안쪽의 뿌리 상태와 전체적인 생육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화분 아래 배수구로 뿌리가 많이 빠져나오거나 화분 안에 뿌리가 지나치게 가득 찬 것이 확인된다면 분갈이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물을 주었을 때 흙이 물을 충분히 머금지 못하고 지나치게 빠르게 흘러내리는 현상도 화분 내부 상태를 확인해볼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현상 하나만으로 뿌리가 꽉 찼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흙의 상태와 뿌리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화분 안에 아직 여유가 있고 몬스테라가 안정적으로 자라고 있다면 공중뿌리가 길다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더 큰 화분으로 옮길 필요는 없습니다.
공중뿌리가 검거나 물렁하다면?
정상적인 공중뿌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을 띠고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색이 갈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잘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중뿌리나 줄기 주변이 지나치게 물러지거나 썩는 듯한 냄새가 나고 조직이 손상되는 모습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히 공중뿌리가 길어진 문제와는 구분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물주기 간격과 화분의 배수 상태, 흙이 오랫동안 젖어 있지는 않았는지 등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 공중뿌리, 무조건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몬스테라 공중뿌리는 식물이 성장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특징입니다. 보기 불편하거나 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길어졌다면 일부 잘라 정리할 수 있지만, 모든 공중뿌리를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대로 두어도 되고, 화분의 흙이나 지지대 방향으로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중뿌리의 존재 자체를 문제로 보기보다 현재 몬스테라와 키우는 공간에 맞는 관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몬스테라 공중뿌리 자주 묻는 질문
Q. 몬스테라 공중뿌리를 모두 잘라도 되나요?
관리에 방해되는 공중뿌리는 일부 정리할 수 있지만, 보이는 공중뿌리를 모두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짧거나 방해되지 않는 공중뿌리는 그대로 두거나 화분과 지지대 쪽으로 유도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Q. 공중뿌리를 화분 흙에 넣어도 되나요?
네. 부드럽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공중뿌리라면 화분의 흙 쪽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단단해진 뿌리를 억지로 구부리거나 꺾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몬스테라 공중뿌리에서 새 잎이 나오나요?
공중뿌리 자체에서 새 잎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줄기와 잎의 성장은 줄기의 마디와 생장점에서 이루어집니다. 몬스테라를 번식할 때도 공중뿌리만 잘라 심는 것이 아니라 마디가 포함된 줄기가 필요합니다.
몬스테라를 키우면서 잎에 구멍이나 갈라짐이 잘 생기지 않는 것도 고민이라면 「몬스테라 잎이 안 찢어지는 이유 5가지|찢잎이 나오게 키우는 조건」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