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을 화병에 꽂아두다 보면 모든 꽃이 한꺼번에 시들지는 않습니다. 어떤 꽃은 먼저 고개를 숙이고, 어떤 꽃은 줄기가 물러지기 시작하지만 그 옆에는 아직 싱싱한 꽃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저도 꽃을 오래 두고 보다 보면 이런 경우를 자주 만납니다. 예전에는 꽃다발 전체가 시들었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꽃의 상태를 하나씩 살펴보면 아직 며칠 더 즐길 수 있는 꽃이 의외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시든 꽃은 먼저 골라내고, 상태가 괜찮은 꽃은 줄기를 다시 정리해 다른 형태로 꽂아봅니다. 스타티스나 작은 화형의 봉우리 장미처럼 말린 뒤에도 활용하기 좋은 꽃은 따로 골라 드라이플라워로 만들기도 합니다.꽃다발에서 시든 꽃은 왜 먼저 골라내야 할까요?꽃다발을 오래 꽂아두면 꽃마다 상태가 달라집니다. 비교적 ..